많은 투자자들이 주식을 쉽게 접하는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습니다. 이에 전문가들은 '주식은 단순히 재미만을 쫒는 게임이 아니다'라고 말하며 경고를 보내는데요. 하나라도 더 알면, 그 자리에서 남들보다 한 발자국 더 앞서는 것입니다. 오늘은 동학개미와 서학개미, 밈주식의 뜻과 유래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동학개미 뜻 : 국내 주식 소액투자자
서학개미 뜻 : 해외주식을 하는 국내의 소액투자자
밈주식 뜻 : 온라인상으로 입소문을 타 주목을 받고 있는 주식
유래
1894년에 일어난 동학농민운동은, 농민들이 죽창같은 비교적 하찮은 무기를 들고 개개인의 작은 힘을 모아 결국 수십만의 대규모로 반봉건, 반외세 운동을 했다는 것이 우리에겐 큰 의미가 있는 사건이었습니다. 시간이 흐르고 2020년 초, 국내 주식에 투자한 기관과 외국인들이 코로나로 인해 불안한 정서에 이끌려 줄줄이 매도하는 모습을 보여줬었습니다. 따라서 국내 증시는 악화될 수밖에 없었는데요. 이때 개인투자자들이 작정이라도 한 듯 '주가가 낮아진 지금이 기회다'라는 생각으로 계속 매수를 하였고, 떨어지던 코스피지수가 결국 3,000대까지 회복할 수 있었습니다. 이 모습이 마치 힘없는 개미들이 힘을 모아 동학농민운동을 한것과 비슷하다고 하여 지어진 신조어입니다.
은행의 금리는 곤두박질 치고있고, 비트코인과 주식에 대한 접근성은 점점 높아가면서 동시에 에어비엔비, 테슬라, 애플과 같은 해외주식에도 눈을 뜬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는데요. 국내 주식에서 소액투자를 하고 있던 이른바 '동학개미'들이 해외 주식으로 넘어가면서 결국 '서학개미'라는 신조어도 생기게 됐답니다.
'밈(Meme)'이란, 영국의 생물학자 리처드 도킨스가 출간한 '이기적 유전자'에 나오는 개념으로 문화의 전달에 유전자와 같은 중요한 역할을 하는 정보의 형식입니다. 쉽게 말해, 온라인상에 주목을 받게 되어 수요가 늘어나는 현상을 말하는데요. 이런 현상은 주식에서도 일어났습니다. 대표적으로 미국의 게임 유통회사 '게임스톱' 밈주식 사건인데요. 미국의 헤지펀드들이 게임스톱 주식 공매도 포지션을 잡자 미국 개인투자자들이(불개미라고도 함) 온라인 게시판에 글을 공유하였는데요. 게임스톱이 목표가 되자 투자자들은 기업의 가치와 상관없이 무조건적으로 매수하는 현상을 보였습니다. 이 사건으로 결국 헤지펀드들이 관련해 입은 손실은 197억 5000만 달러(22조)에 달했다고 합니다. 이런 거래방식은 '기업의 주인이 되겠다'는 일반적인 주식 투자와 달리 큰 리스크를 가진 투자자들이 많아졌다는 것에 의미가 있어 '밈 주식'이라는 신조어가 생겼다고 합니다.
근 2년간, 이런 신조어들이 지속적으로 생겨나고 있습니다. 주식을 바라보는 시선이, 투자를 바라보는 인식이 점점 달라지고 있으며 일반적인 상식을 깨는 일들이 늘어나고 있죠. 이런 현상과 비례하여 경제에 대한 관심도 많아지는 것은 좋은 증상이나 무리한 투자로 큰 피해를 입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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