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 년 5월은 종합소득세 신고기간입니다. 미국 주식으로 연간 250만 원 이상의 수익을 본 분들은 모두 양도소득세 납부 대상자인데요. 모르는 사이에 세금을 내야 한다니 당황하셨을 분들을 위해서 오늘은 이 양도세가 무엇인지, 신고방법은 어떻게 하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양도소득세란?
주식이나 토지, 건물 등을 취득하여 얻게된 소득에 대해서 납부하는 세금을 말합니다. 이것은 국세인 양도소득세와 지방세인 지방소득세 두 가지로 나누어 납부하는데요. 해외 주식은 공제되고 있는 250만 원 이상의 수익이 날 경우, 그 차액에 대한 세금을(지방세 포함 총 22%) 부과하고 있으며 신고/납부 기간은 매년 5월입니다.
예를 들어 2020년에 애플 주식을 구매하여 900만 원의 손익과 150만 원의 손실을 봤을 경우, 차액에서 250만 원을 공제한 500만 원의 22%, 즉 110만 원을 21년 5월에 양도세로 신고/납부해야 합니다.
양도소득세 납부 과정 : 양도세 신고 > 납부서 발급 > 납부
미국주식 양도소득세 신고 방법 3가지
- 주식을 거래하는 증권사에 대행업무 서비스를 이용하는 방법
- 홈텍스를 통해 직접 신고
- 세무서 이용
1. 증권사 대행업무 서비스
증권사마다 해외주식 양도소득 신고를 대행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것은 무료가 아니고, 약 3만 원의 수수료가 들어갑니다. 아래 이미지는 예시입니다. (한국투자증권)
장점 : 가장 간단하며 빠른 방법이다.
단점 : 수수료가 들어가고, 증권사별 계좌를 나눠서 이용하는 투자자일 경우 수수료가 배가 된다.
2. 홈텍스로 직접 신고
주식 매매내역을 증권사로부터 받아 직접 내용을 작성하고 신청하는 방법입니다. '홈텍스 사이트 접속 > 공동 인증서 로그인 > 신고/납부 > 양도소득세'로 확인해 보실 수 있습니다. 아래 이미지는 실제 작성 예시입니다.
장점 : 무료로 모든 상황에 대해 진행할 수 있다.
단점 : 복잡하여 실제로 작성하다 포기하는 경우가 많다. 서류 작업이 원활하지 않은 일반인의 경우 보기가 어려운 편이다. 증권사 2개 이상을 이용한다면 엑셀로 직접 작성해야 하며 내용이 이상하면 반려될 경우도 있다.
3. 세무서
전문적으로 해외주식 투자자를 하고 있는 분들이나 부동산 등 사업 관련으로 수익을 보고 계신 분들이 주로 이용하는 방법입니다.
장점 : 증권사별로 계좌를 나눠서 주식을 하더라도 전문가가 직접 알아서 처리해준다.
단점 : 당연하게도 비용이 가장 비싸다.
이외로도 최근 유행하고 있는 세무회계 관련 온라인 대행 플랫폼 '삼점삼'에서도 일정 수수료를 납부하며 미국 주식 세금 대행 서비스를 진행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만약 양도세 신고를 적게 하거나 하지 않으면 각각 '가산세'를 10%, 20%를 물어야 하며 추가적으로 '납부불성실 가산세'를 하루에 0.025%씩 부과한 금액을 더 내야 합니다. 내 상황에 맞는 양도세 신고방법으로, 반드시 불 익을 피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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