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톡은 누구나 이용하며 연동된 귀여운 이모티콘의 카드도 하나씩은 가지고 있습니다. 카카오페이를 통한 결제로 '알모으기'의 쏠쏠한 재미도 맛볼 수 있죠. 20건, 50건의 결제 내역을 채우려 핸드폰을 꺼내고 구매합니다. 알을 모으게 되면 AI가 자동으로 펀드를 투자하게 되는데요. 이렇게 카카오에선, 사회초년생들이 쉽게 접하지 못할 투자개념을 우리 일상에 접목시키고 있습니다.
카톡 MTS 준비?
MTS란 Movile Trading System, 즉 모바일을 통해 주식거래를 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말합니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2021년도 출시 목표로 '카카오톡 MTS'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별도의 MTS 앱(App) 다운로드 필요 없이 카톡에서 바로 이용 가능하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입니다. 카카오페이증권 측은 MTS 관련해서 '카카오톡에는 가벼운 기능이, 카카오페이엔 비교적 다양한 기능이' 들어갈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우리의 일상과 밀접적인 관련 있는 서비스로 다른 MTS와는 차별화하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합니다. 어떻게 보면 어려운 용어로 이루어진 펀드나 주식에 대한 개념을, '알모으기'를 통해서 미리 편안한 기분으로 다가간 것 같기도 합니다. 이미 메신저 마지막 탭을 보면, 이전과는 다르게 지갑과 자산 등을 확인해 볼 수 있는 것처럼 말이죠.
카카오 MTS, 우리에게 미칠 영향
비슷한 사례로 토스증권 MTS를 예를 들 수 있겠습니다. 토스 앱(App)을 통해 주식거래를 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시장의 많은 평가를 받았었는데요. 젊은 층에는 친숙하고 편리하게 다가갔지만 전문투자자들에겐 부족한 투자 시스템이라는 시선이 달랐습니다. 하지만 4000만 이상의 유저를 보유한 '국민 메신저' 카카오톡의 MTS 파급력은 적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데요. 언텍트 시대에 가장 많이 이용하는 어플 1순위이며 일상이기 때문이죠. 이미 십수 년 전에 동전을 저금통을 모아 은행에 저축하는 형태는 카카오의 '동전 모으기'나 '알모으기'를 통해 자연스레 펀드 상품에 투자가 되는 형태로 바뀌고 있습니다. 이른바 '카카오 트레이딩 시스템'이 생기기 전과 후의 투자에 대한 전반적인 인식이 달라질 수도 있는 것입니다.
기존 증권사들의 반응
21년도 1~2분기에 기존 증권사들의 방어가 심상치 않습니다. 삼성증권은 'O2(오늘의 투자)'를 론칭했으며, NH투자증권 MTS(NAMUH)도 홈 화면 구성을 개편했는데요. 두 증권사 모두 기존 MTS보다 투자자의 관점에서 사용하기 편리함을 높인 것이 특징입니다. 신한금융투자 MTS는 인공지능 기반의 고객 맞춤 서비스를 기반으로 편리하고 친숙한 윈도우 디자인을 새로 채택했으며, 점유율 1위인 키움증권도 차세대 MTS를 올해 하반기를 목표로 출시 준비 중인 것으로 확인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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